국내여행

부산 어린이대공원 산책코스 단풍 볼만한곳

hilda 2020. 11. 1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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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 산책코스 부산 어린이대공원 추천


11월 초는 아침저녁은 쌀쌀하지만 낮에는 따뜻해 가을을 즐기기에 딱 좋은듯합니다. 

 

부산은 바다와 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도시라 참 매력적입니다^^ 

 

이맘때면 부산 가볼만한 곳 단풍 명소들 많이 검색해보실 텐데요~ 

 

 

 

부산에서는 먼 곳을 가지 않아도 도심 가까이에 등산로나 공원들이 많은데 그중 하나를 꼽는다면 부산 진구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이 어떨까 싶습니다.

 

 

 

부산 어린이대공원은 어릴적 봄가을 소풍 가던 장소! 

 

어른이되어 데이트 코스로 한 번쯤은 가보는 장소! 

 

나이가 들어 산보하면서 힐링을 하는 장소! 

 

저마다 추억의 장소로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다른 모습과 추억으로 사람들을 품어 안는 부산 어린이대공원은 사계 절다 걷기에 좋지만 이맘때는 단풍구경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옛스러운 느낌을 물씬 풍기는 매점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어 과거로 잠시 돌아간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어린이대공원 산책로 초입에는 몇해전만해도 삼정더파크 동물원이 있어 아이들과 구경을 왔었는데... 올해 4월에 폐업해서 이제 추억 속의 한정면으로만 남게 되었습니다.

 

 

 

저희 가족이 다녀온 코스는 부산 어린이대공원 내에 그리 힘들지 않은 산책코스입니다. 

 

 

 

 

1970년에 정비된 산책로 수원지를 중심으로 공원을 일주할 수 있도록 가꾸어 놓았는데 약 2.4Km의 거리로 일반인들의 걸음걸이로는 40분~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목조 시설로 된 녹담 길 따라 빼곡히 심겨 있는 편백나무 숲 사이를 걸어올라 가면 성지곡수원지 댐이 나옵니다. 

 

 

 

 

 

수원지 주위로 지금 한창 단풍이 예쁘게 물들고 있는데 가족친수공간, 사명대사 동상, 수변 공원등이 설치되어 있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거나 도시락을 먹기에도 좋습니다.

 

 

 


우리는 매점에서 핫도그 하나씩 사서 물고 앉아 잉어 밥도 줘 보고 오리도 구경했습니다~


어린아이들과 동반하신다면 가족친수공간에 놀이터가 잘 꾸며져 있으니 휴일 한나절 시간을 보내기에 이보다 좋은 곳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놀이터 근처에는 메밀꽃이 한창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메밀꽃을 알려주며 저는 이효석의 '메밀꽃필 무렵' 소설이 생각난다했더니 아이들은 드라마 '도깨비'가 떠오른다 하더군요... 세대차이를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ㅎㅎ

 

 

 


어린이대공원 여러곳에 단풍이 멋지지만 특히 사명대사 동상 있는곳에 단풍이 정말 고았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수목이 울창하게 자라고 있어 산책길을 걷다가 보면 어느새 한 바퀴 휘돌고 내려올 수 있습니다.

 

 


부산에 있는 많은 공원 중에서 가장 친숙한 어린이대공원 산책코스! 단풍 볼만한 곳으로 추천합니다~


휴일에는 남녀노소 할것없이 많은 분들이 찾는 만큼 조금 일찍 가시면 조용하게 즐길 수 있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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